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애플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레드(RED) 스페셜 에디션을 17일부터 국내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폰8 레드 스페셜 에디션은 앞면은 블랙, 뒷면은 레드 컬러다. 기능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8' 시리즈와 같고, 기기 용량은 64기가바이트(GB), 256GB 두 종류다.

출고가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폰8과 같다. 아이폰8 64GB는 94만6000원, 256GB 114만2900원이다. 5.5인치 화면인 아이폰8 플러스는 64GB 107만6900원, 256GB 128만3700원이다.

아이폰8 레드 스페셜 에디션의 판매 수익 일부는 에이즈(AIDS) 퇴치를 위한 범세계 기금으로 활용된다. 특히 임산부의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이되지 못하도록 근절하는 데 중점적으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