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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추경 마중물에 1분기 새 벤처투자 6348억 '기록'

전년 동기比 56.6% 늘어, 지난해 추경 통해 모태펀드에 8천억 유입 효과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지난해 하반기 한국벤처투자가 운영하는 모태펀드에 쏟아부은 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올해 신규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신규 벤처투자는 63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54억원보다 5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새로 결성된 벤처펀드도 9934억원으로 전년 동기(6772억원) 대비 46.7% 늘었다.

업력별, 업종별 벤처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3년 이내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투자가 1973억원으로 전년보다 354억원 늘었다. 특히 창업 3~7년 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2181억원으로 1015억원이나 증가했다.

투자받은 업체수 역시 3년 이내 창업 초기기업은 155개사, 창업 3~7년 기업은 106개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개사, 17개사 늘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과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졌다.

정보통신의 경우 전년도 1분기에 1010억원이 투자됐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 2배가 넘는 2189억원이 해당 분야에 투자됐다. 생명공학은 같은 기간 534억원에서 1486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문화콘텐츠, 유통·서비스, 일반제조업은 소폭 감소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신라젠 등 생명공학 관련주의 강세가 벤처투자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생명공학 분야의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분기 코스닥에 상장한 13개 기업 가운데 절반 넘는 7개 기업이 벤처캐피탈(VC) 투자를 받은 등 회수 성과도 양호했다.

동구바이오제약, 카페24, 에코마이스터, 농업회사법인아시아종묘, 엔지켐생명과학, 링크제니시스, 오스테오닉이 VC 투자 기업 가운데 1분기에 상장한 회사들이다.

특히 '테슬라법'에 의해 상장한 1호 회사인 카페24는 최종 공모가 5만7000원으로 상장한 뒤 가파르게 주가가 상승해 현재 약 14만원대에서 시가가 형성돼 있다.

중기부 이재홍 벤처혁신정책관은 "올해 벤처투자가 현재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경우 지난해 신규투자액(2조3803억원)을 크게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민간투자자가 제안하는 벤처펀드에 정부가 매칭투자하고, 규제를 대폭 폐지하는 등 민간 주도로 성장하는 활력 있는 벤처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한편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와 데이터 기반의 성과평가 체계 구축을 통해 벤처투자가 창업·벤처기업들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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