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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사칭 메신저피싱, 홍석천 등 연예인도 당해…대처 요령은?

방송인 홍석천/홍석천 인스타그램



지인사칭 메신저피싱, 홍석천 등 연예인도 당해…대처 요령은?

지인에게 갑자기 급전을 요구하는 '지인 사칭 메신저피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방송인 홍석천을 비롯한 연예인들도 해당 수법에 넘어갔다.

홍석천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이스피싱 중 스미싱이라고 있는데 그거에 당했다"면서 "태국 촬영 중에 아는 형 이름으로 문자가 와서 통화도 하지 않고 돈을 몇 백만원이나 부쳤는데 오늘에서야 사기인 걸 알았다"고 토로했다.

홍석천이 글과 함께 게재한 사기범과의 메신저 대화 캡처본을 보면 사기범은 구체적인 금액을 요구하며 "그 정도로 큰 돈은 아니고 어떻게 안 되겠냐. 너무 급해서 그렇다"고 호소했다.

홍석천이 사기를 알아차린 것은 약 20일이 지난 뒤였다. 돈을 빌린 당일에 갚겠다던 형이 소식이 없어 연락했다가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고. 홍석천은 해당 사실을 공개한 뒤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가족 중에 문제가 생겨 520만원이 필요하다길래 송금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다시 6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길래 느낌이 이상해 거절했다"고 밝혔다.

비단 홍석천뿐만 아니라 배우 이해인, 개그우먼 권미진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지인사칭 메신저피싱과 유사한 방법으로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일반인들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달 21일까지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상담건수가 무려 93건에 달했다. 지난 2월에 전체 37건에 불과했으나, 두 달 사이에 피해는 배로 불어났다.

피해액도 급증했다. 이달 지인사칭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7억5000만원. 지난 2월에 전체 247건, 5억8000만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감원은 해당 사기 수법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가족 등 지인이 메신저로 금전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전화로 본인 및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주기적으로 메신저와 SNS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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