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와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서울스카이에서 '로봇 제휴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 협약을 통해 양사는 5G 로봇을 매개로 ▲전망대 관람 안내(날씨, 층별 안내) ▲다국어 안내 ▲음성 인식 대화 ▲자율주행 등을 제공한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운영되는 5G 로봇은 서울스카이 대표 캐릭터 '로타'의 모양을 본떠 만들어졌다.

서울스카이에 방문한 관람객은 로타 로봇 앞에서 서울스카이 소개 메뉴를 선택하면 "서울스카이 안내를 도와 드릴게요"라는 로봇의 안내를 듣고, 음성명령 호출어와 함께 "118층 안내해줘" 등의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해당 층의 관람 정보와 이용 시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로봇 자율주행 기능도 체험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로봇과 간단한 음성 대화도 즐길 수 있다.

배치된 로봇은 서울스카이 117층에서 이달 말까지 5G 네트워크로 운영하고, 내달부터는 롱텀에볼루션(LTE)·와이파이(WiFi) 네트워크 기반 로봇으로 변경해 지하1층과 118층에서 7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