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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회의 타이머' 도입…"불필요한 시간 소모 줄인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최근 도입한 전사 회의 관리 시스템 '회의 타이머'를 활용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7월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앞두고 '워크스마트' 문화 정착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 사업장에 '회의 타이머'라는 회의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의 타이머는 회의 시간을 최대 1~2시간 정도로 미리 설정해, 계획된 시간 안에서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회의 주관자 및 참석자, 회의자료의 분량까지 사전에 등록할 수 있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는 최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직원들과의 소통간담회에서 "대표이사로서 임직원들이 여가와 일의 균형을 찾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숙제하듯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학습하듯 일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회의 타이머를 이달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내달부터 전 사업장으로 확대·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회의 집중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자료 준비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거나 불필요한 인원까지 회의에 참석하는 등의 비효율적인 회의문화를 개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적인 근무시간을 줄이면서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업무몰입 10대 제안'을 마련했다.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업무몰입 10대 제안에는 똑똑한 회의 및 보고문화 조성부터 퇴근 후 업무연락 하지 않기, 휴가 사용 활성화, 리더들의 솔선수범까지 업무 효율과 직원들의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실행 방안이 포함돼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워크스마트 활동을 추진해 왔다"며 "그 결과 지난 3월 임직원들의 잔·특근이 전년 동월 대비 39% 가량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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