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한국 채소 4개 작물, 베트남에 뿌리 내린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베트남에서 참외, 양배추, 상추 등 우리나라 채소들이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의 채소 4개 작물, 6개 품종이 베트남 국가장려품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국가장려품종은 베트남 채소과수연구소와 농진청의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베트남센터(KOPIA)가 2014년 8월부터 2017년 7월까지 3년간 16작목 289품종을 대상으로 현지 적응성과 시범 재배 결과를 평가해 결정된 것이다.

선정된 국가장려품종들은 참외 '슈퍼007꿀'·'참사랑꿀' 품종과 주키니호박 '스타올'·'아주라' 품종, 양배추'CT-17', 상추 '하청'이다.

특히, 참외 '007꿀' 품종은 기존 품종보다 수확량이 31%∼41% 늘었으며 1kg당 가격도 1.5배∼2배가량 높아 농가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

이 품종들은 농진청과 국내 종묘회사가 육성한 일대잡종들로 시험 결과 재배에 알맞은 곳으로는 베트남 홍강델타와 북부 산악 지역이 권장되고 있다.

KOPIA는 등록 품종에 '채소 맞춤형 생산 기술'을 적용하고 올해부터 3년간 소득 향상을 위한 실증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채소 생산 기술 수준을 높여 농가 소득을 올리고 우수농산물생산(VietGAP)을 위한 표준 기술 확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현지에서도 우수 품종의 특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국내 업체를 통한 종자 수출도 진행되고 있어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

오경석 농진청 국외농업기술과장은 "베트남 소농의 소득을 높이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농업 발전을 이루고, 한국 기업이 종자를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국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업 분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참외 '슈퍼007꿀' 품종./농촌진흥청



양배추'CT-17'



상추 '하청'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