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모델들이 키즈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KT
KT는 올레tv 10주년을 맞아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올레 tv 키즈랜드'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우선 KT는 대교의 프리미엄 동화 500여 편을 '독전'-'독서'-'독후' 활동 3단계로 읽을 수 있는 '대교 상상 키즈' 서비스를 시작한다. 책을 읽기 전, '상상자극 예습영상'으로 책 주제에 대해 학습하고, TV동화로 읽는다. 책을 다 읽은 뒤에는 KT의 인터넷TV(IPTV) 증강현실(AR) 체험학습 서비스인 'TV쏙'을 활용해 읽은 책 속으로 들어가 가상 세계를 탐험한다. 이와 함께 대교의 교육전문가가 추천하는 큐레이션 '하루 듬뿍 책읽기'를 기반으로 4000여 편의 TV동화 콘텐츠를 무료 제공한다.
아울러 KT는 '핑크퐁' '뽀로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전용 무료 채널을 시작한다. 3개 채널을 모두 볼 수 있는 것은 KT가 유일하다.
실시간 모션인식 AR 기술을 더한 'TV쏙 모션인식 AR' 도 이달 중 본격 상용화한다. 모션인식 AR는 스마트폰 앞에 있는 객체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기술로, KT가 IPTV에 최초로 구현했다.
이외에 KT는 미취학 아동들의 TV 시청 패턴과 발달단계·정서를 고려한 어린이 맞춤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일일 시청 시간과 주문형비디오(VOD)를 제한하고 유해 콘텐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키즈모드(UI)'를 선보인다. 뽀로로·핑크퐁·캐리 채널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단축키가 있는 '키즈 전용 리모컨'도 내놓았다.
키즈 전용 TV 요금제인 '올레tv 19키즈'도 출시한다. 월 2만900원(부가세 포함, 3년 약정)으로 250여 개의 채널과 매월 1만5000여편의 키즈 VOD를 제공하는 '프라임키즈팩'을 즐길 수 있다. 키즈 전용 리모컨이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는 약 5만명 고객에게 선착순 제공되며, 리모컨은 중순 이후부터 순차배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