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스틸컷/드라마하우스, 콘텐츠 케이
'예쁜 누나' 손예진♥정해인, 길거리서 과감한 스킨십 포착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이 믿음과 사랑으로 서로를 지켜주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연출 안판석/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이하 '예쁜 누나')에서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는 진아 엄마 김미연(길해연 분)의 극심한 반대로 사랑에 위기를 겪고 있다. 그러나 가족의 반대에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애틋해지는 모양새다.
미연을 끝으로 모든 가족들이 진아와 준희의 관계를 알게된 가운데, 모두의 예상대로 미연의 반대는 격렬했다. 무릎을 꿇은 준희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지 않았고, 서경선(장소연 분)을 찾아가 반대 의사를 직접 전했다.
지난 10회 말미에서는 미연이 진아와 준희가 함께 있는 집으로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더욱 험난한 전개를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족들의 반대와 달리 진아와 준희는 흔들림 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미연의 외면을 받고 집에서 나온 준희는 "어머님이 뭐라고 하시든 듣기만 해. 나 없을 때 힘든 일 안 겪었으면 해서 그래"라며 미안해하는 진아를 오히려 다독였다. 그리고 혼자 속상한 마음을 눈물로 삭혔다.
자신을 골치 아픈 애인이라고 표현하는 준희를 걱정하고 힘을 북돋아 주는 것은 진아의 몫이었다. "속상한 일 겪게 만들었잖아"라며 의기소침해진 준희에게 "그건 엄마가 그렇게 만든 거고. 왜 자기 탓을 해"라고 말했다. 화가 난 목소리였지만 그 안에는 준희가 스스로를 탓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서로를 지켜주는 진아와 준희의 달콤한 사랑도 여전했다. 진아는 준희 때문에 상기와 다퉜지만 전혀 티를 내지 않았고, 준희는 진아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해주겠다고 했다. "자기가 원하는 거면 뭐든지 다" 해준다는 준희의 말에 진아는 "나는 서준희. 서준희만 원해"라고 답했다. 사랑을 향한 직진도 변함없었다. "보여줄 수 있으면 보여주고 싶다. 지금 얼마나 보고 싶은지"라고 말한 준희. 이에 장난을 치던 진아는 결국 "열만 세"라는 말을 남기고 곧장 준희의 집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준희를 보자마자 입을 맞췄다.
3일 공개된 데이트 스틸에서도 두 사람은 로맨틱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숨기기 급급했던 이전과 달리,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쏠리는 가운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모인다. 오는 4일 오후 11시 제11회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