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스몸비' 주의보…스마트폰 보면서 걸으면 자동으로 화면 잠긴다

스몸비 방지기능 설정 및 서비스화면. / 방송통신위원회



10일부터 청소년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5~7걸음을 걸을 경우 화면이 자동으로 잠긴다. 이른바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 방지를 위해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사이버안심존'애플리케이션(앱)에 청소년의 보행 중 스마트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5~7걸음을 걸을 경우 화면이 잠기게 되는 '스몸비' 방지 기능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스마트폰 관련 교통사고는 2.2배 증가했고, 보행자 관련 사고는 1.6배 늘었다. 사고가 발생한 연령대는 20대 이하 청소년의 사고 구성비가 40.1%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사고 발생시간은 15~17시에 가장 높게 조사됐다.

특히 15~17시는 청소년의 하교 시간인 점을 감안 할 때 이번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의 보행 중 스마트폰 이용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스몸비 방지 기능은 방통위에서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사이버안심존'앱을 원스토어를 통해 업데이트 하거나 부모/자녀용 앱을 신규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 할 수 있다.

스몸비 방지 기능을 활성화하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5~7걸음을 걸을 경우 화면이 잠기게 된다. 재사용을 하려면 걸음을 멈추고 잠금해제 버튼을 눌러야 한다. 다만, 긴급상황을 대비해 화면이 잠긴 상태에서도 긴급통화는 가능하다. 잠금 화면에서 긴급통화를 누를 경우 등록된 부모님의 연락처로 자동 연결된다.

이효성 방통위 위원장은 "스몸비로 인한 안전사고가 성인들에게도 발생하고 있으므로 성인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