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정부, 월드클래스 기업 41곳 신규 선정… 300개사 목표 완료

정부가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이 완료됐다.

정부는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을 위한 R&D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 금융·인력·지식재산권(IP) 등에 대한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포함될 41개사를 새로 선정하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선정서를 수여했다.

지난해까지 259개 기업을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한 정부는 이번에 41개 기업을 새롭게 선정하면서 목표로 했던 300개사 선정을 마무리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41개 기업은 중견기업이 11개, 중소기업은 30개사로 평균 매출액 1169억원, R&D 집약도 5.3%, 수출 비중은 53.1%에 달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계·장비가 11개사(26.8%), 자동차 9개사(22.0%), 전자·통신 5개사(12.2%), 의료·광학기기 5개사(12.2%) 순이다.

그간 월드클래스 300 선정 기업들은 R&D·수출·금융 등에 대한 패키지 지원을 통해 2011년~2016년 간 매출액은 15.8%, 수출은 17.4%, 고용은 14.9%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였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또 2016년까지 종료된 과제 46개 중 35개 과제가 사업화에 성공해 총 1조8000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해 1133억 원의 지원 예산 대비 약 16배의 성과를 이뤘다.

실제 2012년 선정된 보일러 제조업체인 '경동나비엔'은 정부의 R&D 지원으로 '그린홈 구현을 위한 가정용 초고효율 에너지기기 기술'을 개발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을 개선하는 효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매출액은 2012년 3414억원에서 지난해 5698억원으로 67% 증가했고, 수출액도 1120억원에서 2693억원으로 140%가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

2016년에 선정된 화장품 제조업체 '해브앤비'도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인 '월드챔프' 사업을 통해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해 매출액 53%, 수출액 81%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문승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지난 7년 간 월드클래스 300 사업이 뛰어난 성과를 거둬 정부의 대표적인 기업 육성 프로젝트로 자리매김 했다"며 "산업부는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앞으로 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견기업 비전 2280'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는 최수규 중기부 차관, 이동기 중견기업연구원 원장, 윤동한 월드클래스 300 협회 회장 등을 비롯해 이번에 선정된 41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