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1일 14kg 세탁물까지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모델명: RH14VH, RH14WH)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저온의 열을 사용하는 히트펌프 방식만으로 대용량 빨래를 건조한다.
LG전자는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를 기존의 1개에서 2개로 늘려 효율과 성능을 높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외에 건조기 내부에서 바람 세기를 조절하는 인버터 모터를 하나 더 탑재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시험결과에 따르면 세탁물 5kg을 건조하는 경우 전기료는 '에너지모드' 기준 117원이다. 스피드모드를 이용하면 57분 만에 건조가 끝난다.
대용량을 위한 특화코스가도 적용됐다. 이불코스는 두꺼울 겨울이불까지도 완벽하게 건조해주며, 이불, 베개 등을 털어주는 '침구털기'도 가능하다. '패딩리프레쉬' 코스는 20분 만에 패딩의 볼륨감을 살려준다.
또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은 트롬 건조기에만 있는 기능으로, 건조기를 사용할 때마다 강력한 물살이 콘덴서 부분을 자동으로 씻어줘 별도의 청소가 필요 없다.
스마트 타이머는 LG 세탁기의 무게감지 기술을 그대로 적용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예상 건조시간의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자주 사용하는 옵션과 날씨정보를 토대로 최적의 코스를 추천해주는 '스마트케어'의 경우 고객이 매번 복잡하게 옵션을 설정할 필요없이 스마트케어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세탁물을 최적의 코스로 건조할 수 있다.
특히 신제품은 대용량 물통을 기본 탑재해 전원만 연결하면 집안 어느 곳에나 설치와 사용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16kg 이상 트롬 세탁기와 동일한 외관이기 때문에 고객들은 제품 아래쪽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건조기와 세탁기를 위아래로 배치하고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LG전자는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신제품에 탑재한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에 대해 모두 10년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신제품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179만~18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