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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터널 벗어나는 네오위즈…문지수 대표 "자체 IP 매출 비중 80%로 올릴 것"

문지수 네오위즈 신임 대표가 24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나인 기자



실적 부진으로 긴 터널을 지났던 네오위즈가 자체 지식재산권(IP)으로 도약을 노린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신사업에도 나선다.

문지수 네오위즈 신임 대표는 24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첫 오찬 자리에서 "퍼블리싱 보다는 자체 IP 개발과 서비스에 집중해 이용자들이 '네오위즈 게임이구나'라고 느끼게 하겠다"며 "2~3년 내에 자체 IP 매출 비중을 80% 이상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신임 대표로 취임한 문 대표가 공식석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지수 대표는 지난 3월 신임 대표로 최종 선임됐다. 2000년 네오위즈에 입사해 사업지원과 해외 사업 등의 경력을 두루 갖췄다. 취임 전에는 네오위즈의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을 이끌었다.

과거 퍼블리싱을 주력으로 하던 네오위즈는 올해 1·4분기 자체 IP 매출 비중 66%를 기록하며, 개발 위주로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 대표가 신임 대표로 취임한 이후 두 달간 주력한 것은 구성원과의 '소통'이다. 문 대표는 "그동안의 실패 경험을 통해 다양한 준비를 했고,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사업전개를 하려고 한다"며 "그간 각자의 과제에만 집중해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던 면도 있지만 올해부터는 내·외부를 막론하고 소통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더 많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5개 정도의 신작 타이틀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사업에도 나선다. 문 대표는 "인공지능(AI)은 게임 이용자마다 실력별로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블록체인은 EOS 블록프로듀서에 출마해 제대로 공부를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암호화폐공개(ICO)에는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네오위즈는 올해 1·4분기 매출 469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9%, 1323.9% 성장했다. 자체 IP인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가 일본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새 매출원으로 자리 잡고, 콘솔 타이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북미, 유럽에 DLC(Downloadable content) 판매를 시작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로 해외매출도 195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 목표는 2100억~2200억원이다.

네오위즈는 2000년대 후반 '피파온라인' 등 인기 IP 게임을 퍼블리싱 하며, 제1세대 게임업계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웹보드 게임 규제와 퍼블리싱 하던 인기 게임의 계약 종료가 겹치며 실적이 악화돼 어려운 시기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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