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6월 1일부터 2018년도 하절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열정! 바다로'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만 28세 이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바다와 섬들을 둘러보며 다양한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2015년 12월 첫 출시된 '바다로'는 하절기(6~9월)에는 '열정! 바다로', 동절기(12~2월)에는 '낭만! 바다로'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계절상품이다. 올해 '열정! 바다로'에는 총 51개 선사의 선박 121척이 참여하며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만 28세 이하 내·외국인에 한해 판매된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바다로 상품 가격을 반값으로 인하(9900원→4900원)하는 한편, 연중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6월부터 9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하절기 이용권(4900원)' 외에도 겨울이용권(12월1일~2월28일)을 추가한 '결합시즌권(9900원)', 연중 평일에 사용이 가능한 '연중이용권(1만9900원)'을 판매해 구매 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이용권을 구매하면 해당 기간 동안 횟수 제한없이 연안여객선을 대폭 할인(주중 50%, 주말 20%)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중에 여객선을 타고 강릉에서 울릉도까지 여행하는 경우 본래 12만2000원(1인, 왕복 기준)의 운임을 지불해야 하지만 '열정! 바다로' 하절기이용권을 구입한 사람은 6만5900원만 부담하면 돼 5만6100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된다.
김용태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올해 여름 많은 분들이 '열정! 바다로'를 통해 아름다운 섬들을 마음껏 여행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바다로' 참여 대상 선사를 더욱 확대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여행 상품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열정! 바다로'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http://island.haewoon.co.kr)에서 '열정! 바다로' 할인이용권과 함께 해당 섬으로 가는 여객선의 승선권을 할인 운임으로 구매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