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미국 농무부 농업연구청(ARS)과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농무부 농업연구청은 1953년에 설립된 농무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농무부의 농업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연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3년 최초 체결 이후 기간 만료에 따라 갱신하는 것으로, 양 기관은 ▲협력연구 프로그램 운영 및 교류 확대 ▲농식품 및 농업 연구 프로그램 개발 ▲상호 관심 프로젝트 개발 및 공동연구 ▲신기술 연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농관원은 2014년부터 미국 농업연구청과 함께 '병원성미생물과 유해물질의 신속한 검출방법'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어 앞으로 검사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 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조재호 농관원 원장은 "미국 농업연구청과의 공동연구 등 협력과 교류를 통해 시험연구소를 선진국 수준의 농식품 안전관리 연구기관으로 육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에게 좀 더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