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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 전년 대비 33만2000명 ↑… 2개월 연속 30만명 대 증가

고용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개월 간 취업자 증가 수가 30만 명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건설업과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구직급여 신청자가 10% 이상 증가하고 있어 일자리 상황 개선을 논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이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2018년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전체 피보험자는 1313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3만2000명(2.6%) 증가했다. 이는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로 지난 4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만7000명(2.4%) 증가한 것에 이어 2개월 연속 30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생산가능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에도 지난달 피보험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기대 이상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로,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용직 노동자와 자영업자 등은 제외된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를 이끈 업종은 서비스업이었다. 서비스업의 지난달 피보험자 증가 규모는 31만7000명에 달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보건복지업(7만4000명)과 도소매업(5만2000명)의 피보험자 증가 폭이 컸다. 음식·주점업(3만9000명)과 숙박업(3000명)도 피보험자가 크게 늘었다.

노동부는 음식·주점업과 숙박업의 경우 최근 한중관계 개선 등의 영향으로 입국 관광객 수 증가 폭이 확대되면서 고용지표도 개선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제조업의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조선업을 포함한 '기타 운송장비' 업종의 피보험자가 2만6000명 감소한 탓이다. 그나마 기타 운송장비 업종의 피보험자 감소 규모는 지난 1월에는 4만2000명에 달했으나 매월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구조조정 중인 자동차 업종 또한 피보험자가 7000명 감소했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다음 달부터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의 영향으로 완성차 제조업 부문의 피보험자 감소 폭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달 29세 이하 청년층 피보험자가 전년 동기 대비 4만8000명(2.1%) 증가했다. 청년층 피보험자는 제조업에서 감소 폭이 줄었고 서비스업에서는 증가 폭이 커졌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장의 피보험자 증가율은 4.0%였지만, 300인 미만 사업장은 2.1%에 그쳤다.

한편, 취업에서 비자발적 실업 상태로의 이동을 보여주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지난달 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했다. 일용직 수급 신청이 많은 건설업(3만1000명) 및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 중인 제조업(1만5000명), 보건복지(9000명) 등에서 주로 증가했다. 지난 4월에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1만4000명)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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