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아시아 최대이자 국내에선 처음으로 블록체인 주간행사가 개최된다.
팩트블록(Factblock·대표 전선익)은 다음달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서울에서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18(Korea Blockchain Week 2018, 이하 KBW 2018)'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블록체인 위크는 뉴욕과 방콕, 도쿄 등 세계 금융 거점 도시에서 잇따라 개최되는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와 함께 수준 높은 블록체인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행사다. 이번 주간 행사는 기존 포럼 중심의 단조로운 행사에서 벗어나 시장의 양성화에 도움이 될 블록체인 관련 서밋(Summit), 참가자 간 네트워크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밋업(Meet up), 그리고 서울 시티투어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된다.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KBW 2018'은 '팩트블록(Factblock)'과 '비욘드블록(Beyond Block)', 해시드(Hashed)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팩트블록'은 보다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위해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검증해 주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비욘드블록'은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네트워킹을 돕는 커뮤니티이며, 서울 개최에 앞서 방콕과 도쿄에서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 '해시드'는 전세계 블록체인 산업에서 액셀러레이팅과 커뮤니티 빌딩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되는 'KBW 2018'의 메인 행사인 '비욘드블록 서밋 서울'에서는 ▲'한국 블록체인의 현주소' ▲'거버넌스와 ICO: 규제와 변혁 간 균형' ▲'세계 정부와 블록체인' ▲'ICO 기업 경영 성공사례' ▲'투자자가 보는 주식 대 토큰' ▲'거래소, 중심화 대 탈중심화' ▲'채굴의 미래' 등을 주제로 강연과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의 기조연설과 블룸버그와 함께 암호화폐지수를 만든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캐피탈 대표의 토크, 세계 최초로 무대에 서는 도미니크 윌리암스 디피니티 대표의 기조연설, 아시아에서 최초로 무대에 오르는 테크크런치 창업자 마이클 아링튼의 기조연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의 기조연설 등으로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팩트블록 전선익 대표는 "한국은 세계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가장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임에도 블록체인 위크와 같은 글로벌 이벤트가 지금까지 없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이 글로벌 전문가들로부터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더불어 함께 시장 양성화를 도모하며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