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SK브로드밴드의 '기가 프리미엄'을 소개하고 있다. / SK브로드밴드
집안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다자녀가구, 영상 편집이 많고 업로드가 많이 필요한 유튜버들 사이에서 SK브로드밴드의 '기가 프리미엄'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이들은 기가의 속도가 보장되는 기가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품질의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27일 IT업계에 따르면 기존 기가 인터넷은 1기가 속도가 전달되더라도 가정 내에서 단말별로 속도가 분배되기 때문에 진정한 기가 속도의 인터넷을 즐기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지난달 SK브로드밴드가 출시한 기가 프리미엄은 2.5기가 속도가 전달돼 가정 내에서 속도가 분배돼도 1기가의 속도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특히 별도의 랜카드를 장착하지 않아도 현재 사용 중인 PC나 노트북 그대로 1기가의 속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 가정에서 PC, 노트북과 함께 스마트폰, 태블릿PC, 인공지능(AI) 스피커, 와이파이(WiFi) 등 인터넷이 필요한 단말 수가 증가하고, 대용량 콘텐츠가 급증하는 환경 변화에 맞춰 여러 대의 단말을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기가 프리미엄'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차별화 기술로 단말별 최고 1Gbps 속도 제공
기가 프리미엄은 별도의 케이블을 증설하거나 교체하지 않고 가구당 2.5기가 대역폭의 인터넷 제공이 가능한 G-PON(기가비트-패시브 옵틱컬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 여러 개의 단말을 이용해도 단말별 최고 1기가 속도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가정 내 3개의 단말이 연결된 상태에서 1시간 30분 분량의 초고화질(UHD) 영화 콘텐츠(약 15기가 용량) 다운로드 시 기존 1기가 인터넷의 경우 6분이 소요되는 반면, 기가 프리미엄을 이용하면 2.5배 빠른 2분 24초 만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업계 최초로 모든 기가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최저보장속도(SLA) 기준을 최고속도 대비 30%에서 50%로 높이기도 했다.
◆하반기 10기가 인터넷 출시…2020년까지 100기가 솔루션 개발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2월 서울과 안양 지역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10기가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촉진 선도시범사업을 추진을 통해 올 하반기에 5기가,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미 하나의 광코어로 최대 52.5기가비피에스(Gbps)까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인터넷 전송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2020년까지 100Gbps 이상 데이터까지 보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내년 무선시장에서 5G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AI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의 활용이 본격화돼 유선시장에서도 10기가 인터넷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 및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회사가 축적해온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2.5기가 속도의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2.5기가 인터넷 출시를 기점으로 다가올 10기가 서비스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