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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정부, 중견기업 '피터팬 증후군' 해소 지원한다

정부와 유관기관들이 초기 중견기업의 어른 아이 현상인 '피터팬 증후군' 해소를 위해 힘을 모았다.

중소기업이 성장해 중견기업이 되면 세제·예산 등 각종 중소기업 지원 제도가 단절되고 규제는 증가하는 등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그간 초기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 '피터팬 증후군'이 문제로 지적돼 왔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70여 개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기관 합동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이동욱 산원부 중견기업정책관,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공정거래위원회·중고기업벤처부 등 4개 관계 부처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케이디비(KDB) 산업은행·한국무역보험 공사 등 5개 유관 기관이 참석했다.

정부와 유관기관은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중견기업 비전 2280', 일자리, 공정거래, 상생협력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유관기관이 추진 중인 수출·연구개발(R&D)·금융 등 주요 중견기업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또한 정부는 중견업계가 건의한 37개 성장디딤돌 과제 중 21개 과제를 개선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불합리한 규제 및 제도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견업계가 건의한 과제로는 초기 중견기업이 납입하는 내일채움공제 기여금을 법인세 손비인정 대상에 포함, 고용유지 과세특례를 고용위기지역 중견기업까지 확대, 청년 미취업자 고용지원 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청년 구직자들의 중견기업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 중인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와 중견기업 연합 채용 박람회, 중견기업 홍보 지원 서비스를 소개했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월드클래스300 2단계 사업과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등 중견기업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안내했다.

KOTRA는 수출도약기업과 월드챔프기업 선정 계획을 소개했으며, KDB 산업은행은 강소·중견기업 특별 프로그램인 글로벌 챌린저200(Global Challengers 200),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최초 수출 중견기업 단기수출보험료 할인 등 중견기업 맞춤형 무역보험상품 출시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동욱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관계부처·기관의 역량을 모아 우리 기업이 '중소→중견→세계적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중견기업 중심의 상생협력과 공정거래를 확산시켜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도 "이번 정책 설명회는 중견기업이 정부 주요 정책 및 지원 사업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중견련은 대한민국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 경제단체로서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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