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이재정 "작년 30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체납자 1만3331명"

지방세 고액체납자 인원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해 30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체납자의 체납액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미납한 체납자는 전국 1만3331명으로 최근 5년 사이 최다 인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지난해 체납한 지방세는 총 1조5464원이다.

전국 30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체납자 수는 2013년 1만1304명에서 2014년 1만1466명, 2015년 1만3043명, 2016년 1만3108명 등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1만3331명으로 최근 5년 사이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다만 체납액은 소폭 줄어들어 2016년 1조6501억원에서 2017년 1조5464원으로 103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고액체납자 수는 서울시가 6932명(체납액 657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2648명(체납액 2698억원), 인천시가 656명(체납액 308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30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체납자 중 월 급여 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고소득 고액체납자 수는 지난해 557명으로 2014년 179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는 총 737억5200만원으로 2014년558억원, 2015년 297억600만원, 2016년 639억4200만원 가운데 가장 큰 액수다. 지방세를 납부할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납부를 피하는 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의원은 "지자체의 노력에도 지방세 고액체납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납세 능력이 충분한 고의적 체납자까지 늘어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지방재정 여건 악화에 더해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문제까지 야기하는 지방세 상습 고액체납자들에 대한 징수 방안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