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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게임국감' 본격화… 장병규 "배틀그라운드 핵 최선 다해 막을 것"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전경. / 김나인 기자



장병규 블루홀 의장이 지난해 '올해의 게임대상'을 받을 정도로 인기를 끈 PC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내 '핵' 문제에 대해 "핵을 막는 것이 회사에서 가장 이익이기도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막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게임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이 떨어진 것에 대해 "블루홀과 펍지 멤버들과 성과 반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진 상황을 반영이라도 하듯 10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 국정감사장에서 게임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이날 열린 문화체육관광위 국감장에는 게임과 관련, 장병규 블루홀 의장과 임재현 구글코리아전무가 증인석에 섰다.

장병규 의장은 최근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린 '배틀그라운드'를 제작한 인물이다. 네오위즈 이사, 첫눈 CEO(최고경영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를 거쳐 블루홀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장병규 의장은 동시에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날 국감장에서는 블루홀의 자회사 펍지가 개발한 PC온라인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 내 불법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질의가 쏟아졌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게임 시장에 떠오른 신성으로, 출시 6개월 만에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수가 100만명, 지난해 12월에는 3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돌풍을 불러일으킨 게임이다. 그러나 현재 스팀을 통해 배틀그라운드에 접속하는 이용자 수는 100만명 밑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하락세 중 하나로 게임 내의 '핵' 문제를 꼽고 있다. 핵은 총싸움 게임 중 적을 자동으로 조준할 수 있고, 이동속도를 증가하는 등 게임에 유리한 불법행위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질의에 나선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에 대해 "배틀그라운드 게임 이용자가 5000만명에 달하는데 4명 중 1명이 핵 사용 이용자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장병규 의장은 "그 정도 수준은 아니지만, 핵을 막는 것이 회사에서 가장 최선의 이익이기도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막겠다"며 "게임 산업에 관심을 가지는 자체가 좋다.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함께 국감장에 선 임재현 구글코리아전무에게는 구글이 게임사들에게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플랫폼인 구글플레이에만 게임을 출시하도록 압박한 것이 아니냐는 질의도 이어졌다. 임재현 전무는 증인으로 출석 예정이었던 구글 한국 총괄 민경환 상무가 해외 출장 사유로 불참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대신 출석했다.

임재현 전무는 "한국 이용자들이 더 많은 국내 개발사나 해외 개발사의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아 사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글에 게임 앱 단독 출시 시 광고나 마케팅 우회 지원을 해준 것이 아니냐는 질의에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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