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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최근 3년간 이상기후로 인한 양식업 피해 450억원"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 속에서 고수온 및 저수온으로 인한 국내 양식업 피해규모가 최근 3년간 4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운천(바른미래당) 의원이 해수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수온으로 인한 최근 3년간의 양식업 피해액은 337억원이며, 저수온으로 인한 최근 3년간의 피해액도 115억3000만원으로 추산된다.

3년간 지역별 양식업 피해액을 살펴보면, 경남이 187억5300만원으로 가장 컸고, 전남 128억3900만원, 충남81억4500만원, 제주 26억2,000만원 순이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실시한 '2018해양수산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양식산업분야에서 우리 국민의 55.3%가 가장 시급한 문제로 '양식 수산물 위생 및 안전'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양식장 '안전성조사' 실시 결과, 부적합 양식장 비율이 2015년 22건에서 2016년 30건, 2017년 44건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4년 동안 정부에서 6억원씩 24억원을 들여 HACCP 등록 사업을 펼치고 있으나 지난해까지 등록현황은 1011개의 HACCP 등록 대상 양식장 중 155건으로 약 15%에 그쳤다. 이는 축산농장의 HACCP 등록률 3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정 의원은 이러한 양식산업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스마트양식'을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양식은 자연재해에 빠르게 대처하고, 폐사율을 낮추며, 어촌의 고령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고급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1차 산업의 수산업을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하도록 체질전환을 이루는 것"이라며 "양식업 발전을 위한 1석 4조의 사업이 바로 스마트양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현재 국내에는 스마트양식 원천기술이 개발되지 못 해 지금과 같은 상태라면 노르웨이 등에 기술 종속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내년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규모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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