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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르포] 2018 오토위크, 킨텍스서 오늘까지…"캠핑카 보러오세요"

'오토 캠핑'특별관에서 캠핑카를 구경하고 있는 관램객들의 모습/정연우 기자



"10년 전에 비해 캠핑시장이 많이 확장되고 캠핑카 종류도 많이 다양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캠핑카 내부 편의시설이 좋아 차라기보다는 주거 생활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지난 20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2018 오토위크' 행사장에서 캠핑카를 구경하고 있던 여대성(48)씨의 말이다.

캠핑카와 아웃도어 용품이 전시된 '오토 캠핑' 특별관에서는 그와 같이 가족과 함께 방문한 캠핑 마니아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어 '캠핑인구 600만 시대'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캠핑문화의 대중화와 함께 캠핑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면서 지난해 캠핑카 판매는 9200대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에는 정부가 '자동차 튜닝산업 진흥대책'을 발표해 캠핑카의 구조변경이 허용되면서 수요는 더욱 증가했다.

여씨는 "캠핑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아이가 있어 자주 다니지 못하고 있다"며 "아직은 힘들더라도 나중에라도 구입해 부인과 함께 타고 다니면서 노후를 즐기고 싶다"고 전했다.

'2018 오토위크'에 전시된 캠핑카/정연우 기자



캠핑카의 내부 모습/정연우 기자



오토위크는 국토교통부와 오토위크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행사다. 올해부터 기존 '오토모티브위크'에서 '오토위크'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난 19일에 개최돼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총 213개사 1250부스가 참가했다.

자리를 옮겨 튜닝카가 전시된 '오토 튜닝쇼'를 찾았다. 험로 주행을 방금 마친 것처럼 진흙이 묻은 채 전시된 SUV차량들이 눈에 띄었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오프로드를 달리는 SUV 차량의 거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실제 차주들이 연출했다고 전한다. 이곳에서는 화려한 튜닝 카와 다양한 브랜드의 슈퍼카 100여대를 만나볼 수 있었다.

튜닝 카 전시장을 찾은 고등학생 방승훈(19)군은 "자동차 튜닝에 관심이 많았는데 오토위크 행사에 와 전시돼 있는 자동차들을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내가 원하는 튜닝카를 찾아보고 고민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오토 튜닝쇼'에 전시된 슈퍼카들의 모습/정연우 기자



험로 주행 중인 SUV의 모습을 연출한 튜닝카/정연우 기자



이밖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전기, 자율주행차 특별관인 '오토 EV'에서는 전기 차부터 전기오토바이, 충전시스템, 부품 신기술, 자율주행 자동차를 볼 수 있었다. 전기자전거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전기자전거 시승을 마친 김미정(39)씨는 "평소 4㎞거리를 버스로 출퇴근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운동 삼아 자전거로 출, 퇴근 할 계획이었는데 전기자전거라면 페달을 많이 밟지 않아도 힘 안들고 편하게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기자동차 충전소/정연우 기자



전기자전거를 구경하고 있는 관람객들/정연우 기자



완성차 브랜드 행사 '롯데 오토피에스타' 특별관에는 벤츠, BMW, 재규어, 랜드로버, 링컨, 포드, 닛산 등 다양한 브랜드의 수입 차량과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K9, 스팅어가 전시됐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와 함께 국내 전·현직 짐카나 선수에게 직접 고급 운전기술을 배울 수 있는 '짐카나 스쿨'과 운전면허가 없는 13세 이상 청소년과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카트 스쿨'도 열렸다.

오토위크 사무국 관계자는 "2018 오토위크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자동차의 상용화에 앞장서고, 애프터마켓 활성화를 통한 시장확대와 고용촉진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본 행사가 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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