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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지방이전 공공기관 63% 지역농산물 구매 안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거의 구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종회(민주평화당) 의원이 농림축삭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공공기관별 지역농산물 구매실적'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전체 333개 공공기관 중 37%(122개) 기관만이 지역농산물을 구매했고, 금액도 139억 원으로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11개 기관은 구매실적 조차 없었다.

특히, 농산물직거래법이 본격 시행된 2017년 한 해 동안 지역농산물 구매실적은 극히 저조했다. 상위 10개 기관이 총 구매액(139억원)의 68%인 95억원 어치 농산물을 구매했다.

농산물 생산과 직접 연관이 있는 농업 관련 공공기관 역시 구매실적이 저조했다. 나주로 이전한 한국농어촌 공사는 전체 구매액의 3%(4억7000만원)에 해당하는 지역농산물을 구매했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나주)는 1%, 한국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세종시)은 660만원(0%),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610만원어치 구매했다. 국제식물검역인증원(부산)은 구매실적이 없었다.

김 의원은 "농산물 직거래법이 시행된 후 처음으로 집계된 공공기관 지역농산물 구매실적임을 감안하더라도, 총 337개 기관 중 215개 기관이 구매실적조차 없다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며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지역농산물을 사용함으로써 지역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지역과의 상생의지를 보여주는 척도로 지역농산물 구매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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