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자사 데이터분석시스템인 '오션(Ocean)'이 한국데이터진흥원이 인증하는 데이터관리인증 통합 3레벨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데이터진흥원의 데이터 관리인증은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에서 구축, 활용 중인 정보시스템의 데이터 관리 수준을 심사·심의해 인증하는 제도다. 3레벨은 전체 정보시스템 관점에서 일관성 있는 데이터 관리가 수행되는 단계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16년 핵심 사업영역인 마케팅, 미디어, 인프라 등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서비스 이용현황, 미디어사용 로그, 마케팅 효과, 네트워크 트래픽 등의 전사 데이터를 수집한 분석시스템인 오션을 개발했다. 또 전사 데이터 품질관리를 위해 DT(Digital Transformation)본부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사내 조직별로 데이터 관리 구성원을 선발해 '데이터 스튜어드 협의체'도 운영하고 있다.

이철행 SK브로드밴드 DT본부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홈 IoT, 보안 등 홈&미디어 서비스부터 빅데이터, AI기반 고객 서비스까지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