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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신작 게임 기대 못미쳐"…'미르' IP로 실적 개선 예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CI.



위메이드가 신작 게임의 성과 부진에 대해 자평했지만, 향후 자사 지식재산권(IP) 가치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로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미르4'와 '미르M'등 자체 IP 기반의 신작들이 내년에 출시된다"며 "미르 IP가 성과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7일 3·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말했다.

이날 3·4분기 실적을 발표한 위메이드는 연결기준 매출 318억원, 영업손실 44억원, 당기순손실 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작 게임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고, 모바일게임 '이카루스M'이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장현국 대표는 부진한 3분기 실적에 대해 사과하며, '미르' IP 관련 소송으로 자사 IP의 가치가 확실화 돼 향후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7월 출시된 신작 모바일 게임 '이카루스M'에 대해서도 내년 글로벌 출시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카루스M은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이날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매출 순위 53위에 머무르며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카루스M은 한국시장에서 기대만큼 성과 못 거두지 못했다"며 "그러나 이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을 개선해 내년 1·4분기 대만, 일본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중국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르4', '미르M' 등 신작 모바일게임과 '미르의 전설2'를 활용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내외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IP 관련 소송 진전으로 미르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에서 저작권 침해 소송중인 37게임즈의 웹게임 '전기패업', 킹넷과 샨다의 싱가포르 중재 등이 판결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장 대표는 "전기패업은 지난 4월 중국에서 재판이 끝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며 "샨다와의 미르2 관련 싱가포르 중재는 히어링이 내년 6월이기 때문에 결과는 이후 6개월 정도 예상해 내년 하반기 정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미르 IP 조인트벤처 설립과 관련해서는 "미르IP의 구조가 바뀌는 것이라 서둘러 진행하고 싶지 않다"며 " 가장 좋은 파트너 모색하고 유리한 구조를 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위메이드는 엔드림, 엑스엘게임즈,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같은 S급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미르의 전설2' 라이센스 사업도 꾸준히 진행해 매출원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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