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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볼보트럭코리아, 아시아 최초 FH LNG 트럭 공개…이산화탄소 배출 20% 절감효과

피터 하딘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상품기획 총괄이사가 8일 '코리아 트럭쇼 2018'에 참석해 볼보 FH LNG트럭을 소개하고 있다./정연우 기자



"볼보 LNG(액화천연가스) 트럭은 디젤엔진과 동일한 파워와 성능을 자랑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 덜하다".

피터 하딘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상품기획 총괄이사는 8일 볼보 FH LNG트럭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8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트럭쇼 2018'에 참가해 아시아 지역 최초로 볼보 FH LNG트럭을 공개했다.

8일 '코리아 트러쇼 2018'에 공개된 볼보 FH LNG트럭/정연우 기자



볼보트럭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친환경적 운송에 기여하기 위해 장기간에 걸친 연구개발을 진행한 끝에 기존의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이고 디젤 차량과 동일한 수준의 연비와 주행 성능의 LNG트럭 개발에 성공했다.

볼보 FH LNG 트럭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G13C 엔진과 12단 자동변속기 볼보 아이쉬프트가 탑재됐다. 연료로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볼보 LNG 트럭을 기존 디젤 모델과 비교했을 때, 20% 적은 이산화탄소 및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며 요소수를 10~20%가량 적게 소모한다.

피터 하딘 이사는 "볼보트럭은 디젤의 대안으로서 다년간의 연구 끝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친환경적인 운송에 기여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디젤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는 볼보 FH LNG 트럭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LNG 가스를 동력으로 하는 볼보 FH LNG트럭의 연료탱크/정연우 기자



볼보 FH LNG트럭은 현존하는 가솔린 엔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오토 사이클 엔진 대신에 디젤 사이클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스를 동력으로 구동된다. 오토 엔진에서는 스파크 점화 장치를 사용하는데 동력, 토크 및 안정성에 한계가 있는 반면 디젤 사이클 엔진은 직접 분사 방식을 사용하고 가열 압축을 통해 점화함으로써 더욱 높은 마력과 토크를 얻을 수 있다.

볼보만의 기술로 탄생한 디젤 사이클 엔진이 탑재된 FH LNG 트럭은 460마력으로 최대 토크 약235kg.m(23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볼보트럭의 디젤 13엔진 차량의 성능과 동등한 수준이다. 연료 효율 또한 볼보트럭 디젤 엔진 차량과 동일하다.

볼보 FH LNG 트럭은 고중량 화물 운송 작업의 주행을 수행하기 위해 연료탱크는 4에서 10바 압력의 -140 에서 -125℃의 LNG가스로 채워진다. 연료탱크는 트럭이 최대 1000㎞ 가량을 주행할 수 있을 만큼의 LNG주입 용량을 제공하며 LNG 재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디젤 주유 시간과 동일하다.

볼보 FH LNG트럭 내부/정연우 기자



볼보 FH LNG트럭 내부/정연우 기자



그러나 LNG 트럭이 국내에서 상용화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LNG 충전소 등을 비롯해 상용화에 대비한 하부구조가 충분히 구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김영재 볼보그룹코리아 트럭부문 사장은 "LNG 트럭이 국내에서 자유롭게 달릴 수 있는 하부구조가 구축이 된다면 언제든 판매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트럭은 트럭쇼 기간 동안 볼보 FH LNG모델 외에도 올해 4월 출시된 FE모델을 비롯해 FM 텐덤 리프트와 아이언나이트 시뮬레이터 등을 전시했다.

피터 하딘 이사는 "볼보LNG트럭은 높은 연료 효율성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것이다"라며 "볼보트럭은 앞으로 혁신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업계 및 사회 전반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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