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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넥슨, '던파·메이플' 꾸준한 흥행에 선방…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

2018년 3분기 연결 실적 요약(단위: 백만 엔/ 억 원, 분기 기준 환율(As-reported) 적용). / 넥슨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장기 흥행작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향후 넥슨은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 전략적 투자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전망이다.

넥슨은 올 3·4분기에 매출 6961억원(엔화 693억엔, 이하 분기 기준환율 100엔당 1004원) , 영업이익 2381억원(엔화 237억엔)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4% 성장한 수치다. 순이익은 2239억 원(엔화 223억엔)으로 14% 올랐다.

넥슨의 실적 선방은 효자 게임인 '던전앤파이터(던파)'와 '메이플스토리' 등 장기 흥행작들이 견인했다. 올해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던파는 국경절과 여름업데이트의 성공으로 중국 시장에서 견조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 또한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한 장기 미접속 이용자들의 복귀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모바일 게임의 힘도 두드러졌다. 지난 2016년 국내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은 누적 다운로드 70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7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100일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다크니스 라이지즈'도 글로벌 출시 40일 만에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지난해 11월 인수한 모바일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개발사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표작 '초이스'도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 매출도 기존 스테디셀러 게임들이 견인했다. 넥슨의 이번 분기 해외 매출은 중국 '던파'와 '메이플스토리M' 등의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463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은 1조5002억원(엔화 1494억엔)으로 전체 매출액의 약 72%에 달한다.

한편, 넥슨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서구권 게임업계의 베테랑 개발자인 패트릭 쇠더룬드가 설립한 스웨덴 소재의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s AB, 이하 엠바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향후 엠바크 개발작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은 유저들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과 IP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 증강현실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양방향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맞아 이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인력으로 구성된 엠바크는 온라인 게임과 가상 세계의 비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춘 개발사로, 넥슨이 이번 투자를 단행한 이유이기도 하다"며 투자의 배경을 밝혔다.

넥슨은 올해 지스타에 '바람의날': 연', '마비노기 모바일',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등 넥슨의 IP를 모바일에 구현한 신작을 선보이며 성장동력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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