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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월동기 배추 3000톤·무 1만8000톤 수매비축

정부가 월동기 배추와 무의 수급안정을 위해 배추 3000톤, 무 1만8000톤을 수매비축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배추·무 가격 하락세에 대응하고, 겨울철 수급 불안 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배추·무 수급안정 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배추는 전반적으로 수급여건이 양호하나, 무는 공급과잉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배추의 경우, 가을배추 생산량은 평년 대비 6.1% 감소하나, 월동배추 생산량은 평년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가을배추(10월 중순~12월 하순 출하)는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3.7% 감소했고, 단수도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생산량(135만7000톤)은 평년(144만5000톤) 대비 8만8000톤 감소할 전망이다.

월동배추(12월 하순~5월 상순 출하)는 재배면적은 평년 대비 1.7% 증가했으나 단수가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산량은 평년(30만9000톤)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배추 생산량 감소에도 후기 작황(11월 하순 이후 출하) 호전, 김장 수요 감소(연평균 2.8%↓) 등으로 최근 배추 가격은 평년 대비 소폭 낮게 형성되고 있다.

무의 경우, 가을무는 평년 대비 2.1%, 월동무는 6.1%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을무(10월 중순~12월 하순 출하)는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6.0% 증가했으나 단수가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생산량(48만7000톤)은 평년(47만7000톤) 대비 1만톤 증가할 전망이다.

월동무(11월 하순~5월 하순 출하)는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13.3% 증가했지만 단수가 6.3%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생산량(35만1000톤)은 평년(33만1000톤) 대비 2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무 후기 작황이 호전됐고 8월 기상 불량에 따른 파종 지연으로 11월 출하가 몰리면서 무 가격은 평년 대비 낮게 형성되고 있으며, 월동무의 생산량도 많아 당분간 가격 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배추의 경우, 겨울철 이상기상 가능성을 감안해 3000톤 수준을 수매비축할 예정이며, 과잉 기조인 무의 경우 초과 공급 예상량을 단계적으로 시장격리해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회복시킬 계획이다.

우선 12월 초과 공급 예상량 1만8000톤에 대해 4000톤 수준을 수매비축하는 한편, 채소가격안정제를 통한 출하정지 7000톤, 지자체(제주도) 자체 산지폐기 7000톤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기상 악화에 대비해 수급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 기술지도를 적극 추진해 월동기 배추·무가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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