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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로스트아크'부터 '블소'까지…PC·모바일 아우르는 연말 신작 들썩

PC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 이미지. / 스마일게이트



잠잠하던 게임 업계가 연말을 맞아 대형 신작이 가세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신작 가뭄'에서 '신작 풍년'으로 이동하는 셈이다. 특히 그간 시장을 주도하던 모바일뿐 아니라 PC 게임도 흥행작이 탄생하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시선이 옮겨가는 추세다. 대형 게임사뿐 아니라 중견 게임사도 신작 개봉에 힘을 쏟으며 침체기에서 벗어나고 있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PC 게임에서는 1000억원의 제작비를 투여한 스마일게이트의 PC 게임 '로스트아크'가 PC 온라인 게임의 부활 신호탄을 쐈다.

PC방 순위도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동시접속자 수는 35만명을 기록했다. 2위인 '배틀그라운드'를 턱밑까지 쫓아온 셈이다. 한꺼번에 몰린 이용자에 기존 서버에서 대기열이 발생해 10, 11번째 신규 서버도 추가했다. 특히 PC방 순위 10위권 내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로는 유일하다.

지난달 7일 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아크는 2011년부터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비 10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혼자서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는 핵앤슬래시방식의 전투 콘텐츠, 동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관, 항해를 통해 다양한 섬들을 탐험하는 항해 시스템 등 블록버스터 스케일을 자랑한다. 초보 이용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전투 시스템도 로스트아크의 특징이다.

로스트아크의 흥행으로 PC온라인게임이 장기 흥행할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PC게임의 경우 변화가 빠른 모바일 게임과 달리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이 장기 흥행작이 대다수다. 때문에 신작의 흥행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크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최근 PC게임 시장에 MMORPG 신작이 드문 상황에서 로스트아크가 출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로스트아크는 개발 기간 동안 여러 차례의 CBT와 FGT를 진행하며 개발과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타이틀 이미지./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뿐 아니라 대형사도 연말을 앞두고 신작 출시를 코앞에 두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신작은 6일 출시되는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다. 블소 레볼루션은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원작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했다.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풀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시네마틱 연출과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급 전투액션 등 원작 감성을 담아냈다. 이에 더해 세력 간 경쟁을 기반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 계층을 기반으로 갈등, 협동, 경쟁이 발생하는 '커뮤니티' 등을 통해 차별화 한다는 방침이다.

출시 전부터 캐릭터명 선점의 경우 처음에 준비한 서버 50개를 비롯해 1~4차에 걸쳐 추가한 50개 서버 역시 모두 마감돼 지난달 23일 기존 서버 50개의 수용 인원을 확대한 바 있다.

넷마블이 이미 엔씨소프트의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2레볼루션'으로 글로벌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는 만큼 블소 레볼루션 역시 글로벌 성과를 얻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있다.

넷마블은 리니지2레볼루션으로 쌓은 글로벌 시장 노하우를 블소 레볼루션에도 접목하겠다는 계획이다.

PC 온라인 신작 MMORPG '아스텔리아' 대표 이미지. / 넥슨



넥슨 역시 PC 온라인 게임 '아스텔리아'의 공개 베타 서비스를 오는 13일 시작한다. 아스텔리아는 정통 MMORPG를 표방하고 있으며,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전술의 핵심인 30종 이상의 아스텔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와 성장·협력 플레이를 한다. 컴투스 또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모바일 버전 실시간 턴제 RPG로, '스카이랜더스' IP를 표방했다. 시범 테스트도 참여 이용자 국가 중 60%가 북미와 유럽인 것으로 나타난 만큼 서구권 시장을 중점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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