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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5G' 조직개편 마무리…'젊은 피'로 체질 전환 완료

1일 5G 상용 주파수 송출을 기념해 잠실 롯데월드타워 벽면에 '5G 시대 개막'이라는 문구가 밝혀지고 있다./ KT



이동통신 3사가 SK텔레콤을 마지막으로 인사 및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경쟁의 서막을 열었다. 이동통신 3사는 5G 관련 조직을 신설,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젊은 인사를 곳곳에 배치하며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연말 인사와 조직 개편이 마무리됐다.

핵심은 단연 '5G'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 1일 세계 첫 5G 상용 전파 송출로 '5G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9년, 2020년 한국 5G 스마트폰 도입률이 각 5.5%, 10.9%로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비해 SK텔레콤은 주요 조직 내 5G 전담 부서를 편제하고, 5G와 인공지능(AI) 중심의 전사 연구개발(R&D) 체계를 재정비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MNO)사업부와 ICT기술센터, AI센터, 미디어사업부 산하의 5G 조직 등이 모여 팀 체계로 일하는 '5GX 톱 팀'도 신설했다. 5GX 톱 팀에는 박정호 사장과 기술·서비스·BM·전략 조직 리더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박정호 사장은 SK브로드밴드 대표도 겸임한다. 5G 시대와 중간지주사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유·무선 사업 영역을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명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 사장은 "5G 인프라의 무한한 잠재력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모든 조직을 5G 실행에 적합한 체계로 전면 재편한다"고 선언했다.

KT는 지난달 중순 조직개편에서 마케팅부문의 5G사업본부를 5G 서비스를 준비하는 부서에서 KT의 전체 무선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격상했다. 마케팅부문에는 5G플랫폼개발단을 신설해 5G 기반의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신설된 5G플랫폼단은 B2B 영역에서 5G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KT의 AI사업단은 마케팅부문단 직속 조직으로 격상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말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기존의 5G 추진단을 해체하고 부문마다 5G 조직을 신설했다.

전사 미래 사업전략을 기획하는 최고전략책임자(CSO) 산하에 5G전략담당을 신설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겼다. 서비스·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FC(Future and Converged) 부문 산하에 5G 서비스 추진그룹과 미래기술 담당을 신설했다. NW 부문은 5G 망구축 전략을 전담토록 했다.

아울러 이동통신 3사는 5G 시대에 대비해 '젊은 피'를 수혈해 세대교체형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SK텔레콤은 1970년생 유영상 코퍼레이트 센터장을 MNO 사업부장으로 발탁했다. KT의 신규 임원 평균 연령은 50.1세로, 이 가운데 여성 임원은 4명이다.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윤혜정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빅데이터전문가다. LG유플러스도 상무 승진자 9명 가운데 4명이 40대다.

향후 이동통신 3사는 젊은 인재를 필두로 5G 이동통신 선점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내년 3월 5G 스마트폰이 보급되면 5G 점유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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