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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내년 전기차 보조금 '300만원', 올해 마지막 구매 찬스는?

볼트EV



내년 전기자동차 보조금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를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서는 올해 안에 구입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다. 이에 맞춰 현재 완성차업체들도 연말 전기차 할인혜택을 제시하거나 물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내년 정부의 전기차 1대당 보조금은 기존 1200만원에서 300만원 줄어든 900만원, 지방자치단체는 400만~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대수를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4만2000대를 보급하기 때문이다.

충전기 설치에 대한 보조금 혜택도 사라진다. 현재 150만원의 비공용 충전기(벽부형·스탠드형 홈충전기) 지원금은 내년부터 받을 수 없으며, 공용 충전기 예산도 10% 줄었다.

2018년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급현황은 대다수의 지자체에서 보조금 사업이 마감돼 출고가 이뤄진 상태다. 한국환경공단 친환경차 종합정보 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올해 초 공고된 3944대의 전기차량이 모두 접수와 출고를 마쳐 예산소진으로 보조금 사업이 마감됐다.

100대의 청춘 드림카에 한해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는 부산은 561대의 전기차량이 모두 출고돼 보조금을 지급받았다. 대구는 4306대의 전기차량 보조금 지원에 나섰으나, 추경으로 1396대를 추가 보조하기로 결정했다. 4702대가 접수를 마쳤으며 3468대가 출고를 완료했다.

이외에도 광주 인천 대전 울산 세종 경기 제주 등의 지역이 이미 목표대수를 완료했거나 추경으로 지원대수가 늘어났다.

초소형 전기자동차 '트위지'



현재 전기차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올해 안에 계약을 완료하는 것이다. 이에 완성차 업체들은 연말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전기차 할인 혜택을 내 걸거나 신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달까지 SM3 ZE와 트위지를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각각 500만원, 100만원씩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지난 18일 부산시, 차체 부품 전문 제조사 동신모텍 등과 생산시설 이전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며 국내 생산 소식을 알렸다.

한국지엠은 내년 볼트EV의 국내 공급물량을 대폭 늘린다. 볼트EV는 사전계약 3시간 만에 물량이 모두 계약되고 지난 달 출고가 완료됐다.

한편, 전기차 충전소는 3800기에서 오는 2022년 1만기로 늘어난다.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친환경차 의무구매비율을 현행 70%에서 2020년 100%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앞으로 보조금은 계속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전기차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적기라고 본다"며 "보조금이 줄어든다고 해서 전기차 수요가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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