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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0.1%' 성장…내년 자동차 시장 부진 이어져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그룹 본사 사옥



올해 자동차 시장의 부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미국, 유럽 등 3대 시장 부진으로 내수 감소가 계속될 전망이다.

20일 이보성 현대자동차 글로벌 경영연구소장이 발표한 2019년 자동차산업 전망 발표자료에 따르면 내년 세계자동차 시장은 9244만대에서 0.1% 증가한 9249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자동차 시장은 전년대비 0.2% 성장했다.

국내자동차 시장 역시 내수경기 부진으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보성 경영연구소장은 "올해 자동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로 전년대비 0.9% 증가한 181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개소세 인하는 내년 6월까지 연장됐지만 인상 이후 하반기 내수 부진으로 올해보다 2만대 줄어든 179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시장에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성장둔화로 정체됐다. 내년에는 미국과 유럽은 각각 할부 금리의 상승과 디젤규제 강화 등이 수요 증가를 가로막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업체 수익성 중시 전략으로 올해보다 1.4% 감소한 1700만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WLTP(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를 도입한 유럽시장은 내년 브렉시트, 금리인상 등의 요인으로 정체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미국과의 갈등에 의한 소비심리 악화로 지난 7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 경기둔화와 무역갈등 지속으로 3년 연속 부진이 점쳐진다.

한편 친환경차 시장은 400만대를 돌파한 401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정부가 내년 신에너지차량(NEV) 의무판매정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전기차(BEV) 판매 확대로 18.7% 가량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보성 경영연구소장은 "최근 전기차도 양산화되는 시기가 당겨지고 있다"라며 "보조금에 의해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에서 벗어나 가격을 내리면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 양산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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