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정부, 올해 축구장 4000개 규모 바다숲 추가 조성

정부가 올해 축구장 4000여 개 규모의 바다숲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60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바다숲 3130㏊와 말쥐치 및 문어 자원회복을 위한 산란장·서식장을 확대 조성하는 등의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해수부는 현재 기후변화와 자원 남획 등으로 황폐해져가는 바다를 되살리고,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매년 해역별 특성과 수산생물의 특성을 반영한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국정과제인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을 구현하기 위해 ▲바다숲 조성·관리 ▲수산자원 증대(산란장·서식장, 연안바다목장 확대) ▲수산종자 자원관리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 등 4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갯녹음 현상으로 사막화되어 가는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해조류·해초류를 심고, 천연바다숲을 보전해 바닷속의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연안생태계를 복원한다.

올해에는 동·서·남해 및 제주 해역에 바다숲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자생다시마(동해), 큰열매모자반(남해), 참모자반(제주) 등을 활용해 해역별로 특성화된 바다숲을 시범 조성하고, 이전에 조성했던 바다숲이 안정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둘째, 고갈·감소 위기에 처한 말쥐치, 문어 등을 회복시키기 위해 각 품종의 생태와 어장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자연 산란장·서식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7개 품종에 대해 8개소의 자연 산란장·서식장을 조성했으며 올해에는 문어·말쥐치의 산란장·서식장을 추가 조성해 11개소로 확장한다.

셋째,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건강한 바다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주요 방류종자에 대한 유전적 다양성 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유전적 다양성 조사·관리대상을 11종으로 확대하고, 유전정보에 대한 자료를 구축해 방류사업의 효과를 분석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하천으로 회귀하는 연어량이 지속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 연어자원 보전 및 증대 방안으로 양양 남대천에 연어 자연 산란장 조성을 추진한다. 올해는 하천 생태환경조사를 토대로 적지를 선정하고, 관련 법령에 따른 영향평가를 거쳐 기본계획과 설계서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수산자원 회복을 통해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을 만들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