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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 전국 일제소독 등 방역 총력

지난 1월 31일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후 추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앞으로 일주일을 구제역 방역의 고비로 판단, 강도 높은 방역 활동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이 끝나고 축산 관련 시설 대부분이 영업을 재개하는 7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강도 높은 소독을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충주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 설 귀경 이동에 따른 위험성 등을 고려해 '심각' 단계에 준하는 고강도의 특별 방역 조치를 취해 다행히 아직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구제역 잠복기간(최대 14일) 중이고, 이번 설 연휴기간 중 약 4000만 명 이상의 귀성객과 차량이 이동해 추가 확산 위험성이 높은 만큼, 전국적인 소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날 축협, 농협은 물론 지역의 농업경영체, 과수 농가도 직접 참여해 해당지역의 축산농장, 도축장, 분뇨처리시설 등 축산관계시설 전체 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연휴 이후의 축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정상 가동을 희망하는 도축장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시군 소독 전담관을 파견해 전국 포유류 도축장 83개소에 대한 소독과 특별 방역관리를 실시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구제역 방역 전국 지자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한 후, 충북 음성의 축산물공판장(도축장)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차단방역을 수행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설 연휴기간 내 다행히 구제역의 추가 발생은 없었으나, 잠복기 등을 고려할 경우 앞으로 일주일이 확산의 고비"라며 "전국의 축산농가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과 함께 농가를 긴장시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현재까지 발생되지는 않는 상황이다.

다만,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 현재까지 야생조류에 대한 AI검사결과 H5·H7형 AI항원이 총 58건이 검출됨에 따라 정부는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검출시 10㎞이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지역내 가금이동을 제한하고 예찰 및 소독 등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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