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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티브로드 품는다…미디어 생태계 지각변동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 SK텔레콤



SK텔레콤이 케이블TV 사업자 티브로드 인수를 확정했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티브로드의 최대 주주인 태광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절차, 일정 등에 대해서는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SK텔레콤과 태광산업은 국내외 재무적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해 본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관 인허가가 완료되면 통합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티브로드는 지난해 6월 말 약 314만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 케이블 업계 2위 사업자다. 티브로드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무차입 법인으로 견실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동일 기준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는 454만명으로, 가입자를 합산하면 약 76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게 되면, 이들의 합산 가입자인 781만명을 바짝 따라잡을 수 있는 셈이다.

다만,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를 합병해도 유료방송 합산 시장 점유율은 23.8%에 그쳐 3위에 머무른다. 같은 기준으로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합산 점유율은 24.4%다. SK텔레콤의 현대HCN, CMB 등의 추가 인수 가능성이 업계에서 거론되는 이유다.

SK텔레콤 관계자는 "IPTV와 케이블TV는 국내 유료방송 시장 발전을 견인해 온 핵심 축"이라며 "IPTV와 케이블TV의 강점을 고도화하고, 두 매체간 상생발전에 앞장서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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