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국내 자동차 업계, "친환경 SUV로 승부"

2018년형 코나 일렉트릭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 추세에 맞춰 친환경 SUV를 내놓으며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해 SUV 판매량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52만대를 기록했다.

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판매된 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와 순수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승용차는 전년보다 26.2% 늘어난 12만4979대로 집계됐다.

판매 비중 역시 지난해 전체 승용차 판매량 152만5150대의 8.2%를 차지해 2015년 2.8%에서 크게 증가했다. 국내 친환경차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선진국인 서유럽(6.6%)과 미국(3.9%)보다 높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초 중형 SUV 싼타페의 하이브리드 모델, 내년 중반 싼타페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보인다. 싼타페는 지난해 국내에서 그랜저에 에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차량이다.

기아자동차도 중형 SUV 쏘렌토와 준중형 SUV 스포티지를 비롯해 친환경 라인업을 추가한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차 모델 수를 지난해 말 18개에서 올해 말 23개로 늘리기로 했다.

국내 수입차 업계가 선보일 친환경 자동차도 눈여겨볼 만 하다. 수입차 판매 1위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순수전기차 '더 뉴 EQC'와 4종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출시한 SUV 하이브리드 차량인 'GLC 350e 4MATIC'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벤츠 GLC 350e 4MATIC'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지난해 하반기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11월 1246대, 12월 919대, 올해 1월 447대가 판매됐다.

렉서스는 오는 29일 '2019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SUV모델 'UV'를 공개하고 국내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전기 SUV I-PACE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으며 닛산은 오는 18일 신형 리프를 내놓는다. BMW코리아는 이번 달 순수 전기차 BMW i3 120Ah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아우디는 첫 양산형 전기차 e-트론의 국내 출시를 검토 중이다. 아우디는 오는 7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 총 9대의 전기 구동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월 올해 친환경자동차 구매보조금 예산을 지난해 3만2000대에서 76% 늘어난 5만7000대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전기차 최대 1900만원, 수소차 최대 3600만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500만원, 전기이륜차 최대 350만원이다. 전기차 보조금 중 국비는 지난해 1200만원에서 300만원이 줄어든 900만원을 지원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