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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기보, '지식재산권 패스트보증' 1호 기업 탄생



중소기업들이 갖고 있는 특허에 대해 보다 빠르고 손쉽게 보증받을 수 있는 'IP(지식재산권)패스트보증 1호 기업'이 탄생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전기전력계측기기 전문기업인 에이디파워가 지난달 새로 출시한 'IP패스트보증'을 통해 최초로 지원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IP패스트보증은 변리사, 공학박사, 공인회계사 등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있게 평가하는 기존 IP평가보증을 절차와 비용면에서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보가 새롭게 선보인 보증상품이다. 에이디파워는 기술개발 완료 후 특허등록에는 성공했지만 특허기술 사업화는 초기단계로서 일반적인 기술평가보증으로는 추가보증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기보는 특허의 기술가치금액(최대 2억원)까지 보증 가능한 'IP패스트보증'을 통해 기업을 지원, 에이디파워는 '지능형 전원공급장치' 특허의 기술 가치를 인정받아 필요한 사업화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에이디파워 김동섭 대표는 "회사가 신기술 특허를 갖고 있었지만 어디서도 특허만으로는 금융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태였다"면서 "다행히 기보에서 우리 특허의 기술 가치를 인정해줘 특허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존의 IP평가보증은 외부전문가들이 기술평가에 참여하고 기술수명기간 동안의 매출액 추정 외에도 기술가치 산정에 필요한 다양한 변수들을 전문가판단 과정을 통해 진행함에 따라 기술평가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걸린다. 하지만 IP패스트보증은 특허정보 빅데이터 분석과 딥러닝 기반을 활용한 특허평가시스템(KPAS)을 통해 특허의 기술가치를 즉시 산출해줘 기술평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IP패스트보증 출시로 올해 IP패스트보증을 포함한 IP평가보증 전체 목표를 지난해 대비 1900억원 늘어난 46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특허권 사업화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방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테크 세이프(TECH SAFE)'를 지난 1월 문을 연 바 있다. 기보는 또 특허기술의 보호를 기반으로 민간 기술거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술신탁업무도 본격 시행할 예정인 등 특허권 사업화기업을 위한 종합지원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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