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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신규 LCC 3인방, '날갯짓'시작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예상도



신규 LCC(저비용항공사)로 선정된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항공이 인력 채용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운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면허를 새로 취득한 3개 항공사에서는 올해에만 400여명, 2022년까지 약 2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특히 조종ㆍ정비사 등 안전 전문인력 채용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고, 불충분할 경우 항공기 도입, 노선허가를 제한한다.

이번에 면허를 발급받는 3개사는 향후 1년 내에 운항증명(AOC, 안전면허)을 신청해야 하며 2년 내에 취항(노선허가)해야 한다. AOC 단계에서 안전운항체계 전반(1500여개 항목)과 시범비행 탐승점검 등을 거쳐야 한다.

우선 플라이강원은 오는 11일부터 신규채용을 시작한다. 채용분야는 항공운송업 전 직군이다. 규모는 약 1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플라이강원은 자본금 378억원에 2022년까지 항공기 10대 도입계획(B737-800)으로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중국ㆍ일본ㆍ필리핀 등의 25개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외 44개 여행사와 여객모집 파트너십을 통해 강원도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강원도로부터 135억원의 자본금을 지원 받았고, 다수 투자처로부터 1000억원 수준의 투자의향도 받아 놓은 상태다.

에어프레미아는 초기운항 인력으로 한국인 기장 30여명의 입사 예정자를 확보한 상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소규모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취항을 시작하는 내년부터 객실 승무원을 포함해 본격적으로 대규모 인력 채용을 시작한다.

또한 에어프레미아는 자본금 179억원(자본잉여금 188억원 별도)에 2022년까지 항공기 7대(보잉787-9)를 도입한다. 인천공항 기반으로 미국ㆍ캐나다ㆍ베트남 등 중장거리 중심의 9개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 및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기존 대형항공사 비즈니스석보다 저렴하면서 이코노미석보다는 넓은 공간 제공) 도입과 같은 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통해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외에도 다수 투자처로부터 165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도 받아놓았다.

에어로케이항공은 AOC 신청 이후 준비를 거쳐 신규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자본금 480억원에 2022년까지 항공기 6대(A320급)를 도입하며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일본ㆍ중국ㆍ베트남 등의 11개 노선을 취항한다. 또한 저렴한 운임 및 신규노선 취항 등을 통해 충청권ㆍ경기남부의 여행수요를 흡수해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면허 신청한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에어필립, 가디언즈 등 5개 사업자에 대해 면허자문회의의 최종 자문을 거쳤으며 그 중 선정된 이들 3개 항공사에게 지난 5일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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