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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中企 수출액, 지난해 '사상 최고'…수출기업도 역대 최다

중기부, '2018년 중소기업 수출통계 확정치' 발표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지난해 중소기업들의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역대 가장 많았다.

특히 화장품과 평판디스플레이·반도체제조용 장비가 중소기업 수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했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18년 중소기업 수출통계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들은 총 1087억 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보다 2.5% 늘어난 액수다. 특히 역대 최단기인 11월에 이미 연간 수출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중소기업 수출은 2015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2012년에 이어 두번째로 2년 연속(2017∼2018년) 1000억 달러 돌파 기록도 세웠다. 다만 전체 수출액 중에서 중소기업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8%로, 전년보다 0.5%포인트(p) 줄었다. 대기업 수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9만4285개사로 기록을 다시 썼다. 수출 중소기업은 2016년에 9만개사를 넘어선 후 계속 증가 추세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3개 품목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화장품은 2017년보다 24.8%나 증가한 46억 달러를 수출했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중국, 미국 등 주요국과 러시아 등 신흥국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중기부의 분석이다.

화장품 수출액은 2010년에 비해 11.4배, 전년에 비교해선 1.2배 늘어나면서 자동차부품을 제치고 처음으로 수출 2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평판디스플레이(DP) 제조용 장비, 반도체제조용 장비도 처음으로 상위 10대 수출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평판 DP 제조용 장비 수출액은 63.7% 증가, 29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수출의 약 9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현지 업체들의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증설 수요가 늘면서, 대(對) 중국 수출이 120.6% 늘어난 25억4000달러를 차지했다.

반도체제조용 장비는 전년보다 28.4% 많은 29억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수출한 나라도 고르게 늘어났다. 중국(11.2%), 미국(5.1%), 일본(4.8%) 등 기존의 주력 시장과 대만(8.2%), 태국(3.1%), 러시아(15.3%)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2016∼2018년 3년 연속 수출 호조세가 유지된 것이다.

특히 미·중 통상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국, 미국으로 가는 수출액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기부 정재훈 해외시장총괄담당관은 "중국성장세 위축 등 글로벌 수출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전년도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수출지원센터를 통한 밀착관리, 맞춤형 수출금융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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