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LPG 차량 규제 전면 폐지…르노삼성 '도넛 탱크'로 업계 주도

르노삼성자동차가 개발한 '도넛탱크'/르노삼성자동차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규제가 전면 폐지되면서 누구라도 LPG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1982년 택시용으로 LPG 차량이 시중에 보급되기 시작한 이후 무려 37년여 만이다. 기존 택시와 렌터카, 장애인 등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되던 LPG 차량에 대한 사용 규제가 완화되면서 자동차 업계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난해 LPG차량 총 판매량은 1만2225대를 기록했다. 현재 르노삼성이 LPG용으로 생산하는 모델은 SM5·SM6·SM7으로 이 가운데 장애인용 차량이 65.3%(7982대)를 차지했다. 이들 모델들은 지난해 각각 695대, 7308대, 4222대가 판매됐다. 그동안 LPG택시와 렌터카용 차량 등을 생산해왔다.

르노삼성은 지난 2014년 대한 LPG 협회와 함께 2년에 걸쳐 '도넛 탱크'를 개발했다. 도넛 탱크는 기존 연료 탱크가 트렁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일반적인 LPG 차량보다 트렁크 체감 공간을 40% 가까이 향상시킨다. 또한 탱크가 아래에 위치해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출 수 있으며 내구성 및 구조적 측면에서 안정성을 확보해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르노삼성의 LPe 모델들은 트렁크 바닥 비상용 바퀴 자리에 납작한 환형 LPG 탱크를 배치해왔다.

르노삼성의 LPe 모델들은 도넛 탱크와 함께 2.0리터 LPe 엔진, 최신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를 탑재했다. 이 파워트레인의 장점은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감뿐 아니라 선형 산소 센서, 개선된 인젝터 및 최적화된 배출가스 후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초저공해배출가스규제(SULEV)까지 만족시킨다.

그 중 SM6 2.0 LPe는 도넛 탱크로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중형세단을 선점하고 있다. SM6 2.0 LPe는 르노삼성의 최신 패밀리룩인 C자 모양 주간주행등과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여기에 나파 가죽이 적용된 퀼팅 가죽 시트와 퀼팅 가죽이 적용된 대시보드 및 도어트림, 항공기형 헤드레스트 등으로 고급스럽게 구성돼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자 모두의 감성까지 만족시킨다.

SM7 LPe 모델은 특히 택시 차량으로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많은 짐을 싣고 이동해야 하는 공항 길 손님 등의 장거리 이동 고객을 유치하는 데 유리해서다. 도넛 탱크가 적용된 SM7 LPG 차량의 트렁크 용량은 가솔린 모델(487리터)의 85% 수준인 414리터다. 약 250리터에 불과한 경쟁모델에 비해 약 66%나 공간이 넉넉하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9월 상품성은 높이면서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2018년형 SM5 LPG 택시 모델을 출시했다. 2018년형 SM5 LPG 택시 모델은 도넛 탱크와 더불어 고급형 트림에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오토 라이팅 헤드램프, 레인센서를 적용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택시 최고급형 트림에는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을 추가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르노삼성자동차 LPG 모델들은 도넛형 탱크로 대폭 넓어진 트렁크 공간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해 일상 속에서 LPG 차량을 경험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킨다"며 "앞으로 르노삼성의 독보적인 탱크 기술에 기반한 SM6, SM7 등 다양한 LPG 모델 라인업을 토대로 국내 LPG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