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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드림카' 마세라티 기블리 '디자인·퍼포먼스·주행감성' 삼박자 갖춰

마세라티 기블리 주행모습.



'디자인·퍼포먼스·주행감성 삼박자 갖춘 드림카.'

과거 운전자들의 '드림카'로 불렸던 이탈리아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마세라티가 대중화를 선언하면서 최근에는 도로위에서 종종 만난다. 그러나 디자인과 퍼포먼스에 관심이 높은 고객은 물론 30대 초반의 젊은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드림카'로 꼽히고 있다.

이에 지난해 마세라티의 국내 판매를 이끌었던 스포츠 세단 '기블리'를 만났다. 지난해 마세라티 전체 판매량 중 약 35%의 비중을 차지했을 정도다. 시승차량은 '마세라티 기블리 S Q4 그란루소'다. 기블리는 실용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량이다. 여기에 귀를 즐겁게하는 배기음은 운전자의 심장을 자극시키 충분하다.

마세라티 기블리 S Q4는 그란루소(GranLusso)와 그란스포트(GranSport) 트림으로 구성됐다. 그란루소는 스포티한 그란스포트와 비교해 좀더 럭셔리한 느낌이 강하다. 기블리 그란루소로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평택까지 왕복하는 총 150㎞ 구간에서 시승을 진행했다.

마세라티 실내 모습.



우선 디자인은 깔끔함과 고급스러움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전면부는 공격적 디자인의 크롬바를 사용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마세라티의 상징인 삼지창 엠블럼을 품어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내부는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한땀 한땀' 장인이 직접 바느질한 듯한 실크 스티치와 시트 헤드에 새겨진 '삼지창' 엠블럼은 고가의 명품 의자에 앉은 듯한 느낌을 받게된다. 시트는 이탈리아의 유명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인 에르메네질도 제냐와 마세라티가 협업해 완성됐다. 제냐 패브릭은 천연실크 99%에 염료 1%로 이뤄졌다.

기블리의 진가는 운전석에 앉아 시동 버튼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압도적인 엔진음은 주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기블리 그란루소는 3.0ℓ V6 트윈 터보엔진을 탑재해 후륜구동 모델 대비 80마력의 출력과 8.2㎏·m의 토크가 더해진다. 최고출력은 43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59.2㎏·m이다.

마세라티 실내.



가속페달을 밟으면 터질듯한 배기음과 함께 도로 위를 질주한다. 안정된 주행감은 초보 운전자들도 부담없이 운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속도로에 진입해 가속 패달에 힘을 주자 순식간에 시속 130㎞를 넘어섰다.

특히 속도를 높일수록 기블리의 매력은 배가됐다. 안정적인 주행감 때문인지 동승자는 계기반에 찍힌 숫자를 보고 놀라기도 했다. 또한 6기통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배기음은 8기통 자연흡기 엔진 배기음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아쉬운점은 국내도로에서 기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도로가 없다는 것.

마세라티 기블리의 판매가격은 1억1640만~1억4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시승차량(SQ4 GL)은 1억42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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