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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조원태 사장 귀국 "마음이 무겁다"

12일 오전 5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고(故)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인천공항에 도착해 자신의 심경과 조회장이 남긴 말을 전했다.

조 사장은 동생 조현민 전 전무와 함께 12일 오전 5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마음이 참 무겁다"라며 "임종만 지키고 왔는데 앞으로의 일을 가족들과 협의해서 처리하겠다"라고 전했다.

조사장과 조전무는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시신이 운구된 비행편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회장은 유족들에게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나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 전 회장의 장례는 이날부터 5일장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러진다. 석태수 한진칼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조문은 12일 정오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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