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가 '중소벤처기업 판로의 상생과 공존을 위한 혁신성장 통합유통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팔을 본격 걷어붙였다.
정진수 대표이사(사진)가 취임한 지 100일을 넘어서면서 공급자 관점이 아닌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등 수요자 중심으로 조직을 가다듬으면서다.
24일 중기유통센터에 따르면 정 대표는 취임 후 '경영혁신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127개의 경영혁신 추진과제를 발굴, 현재 부서별로 진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 판로개척이라는 미션을 갖고 출발한 공공기관으로서 공익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해야하는 만큼 경영과 업무를 효율화해야할 필요성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중기유통센터는 내부 경영관리 강화, 조직 슬림화, 판로지원 강화 등을 위해 기존의 4본부 5실 4단 27팀 조직을 3본부 7실 3단 24팀으로 개편했다.
'소상공인판로지원 TF'도 별도로 구성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유통채널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1000개사 정도가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V-커머스, 1인 방송, 해외온라인 등을 활용해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중소기업전용판매장인 '아임쇼핑'도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중기유통센터는 '정책매장혁신TF'를 만들어 상품선정 문제, 상품·제품별 차별화, 테스트 베드 기능, 아임쇼핑 인지도 개선 등을 해결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서울 목동의 행복한백화점도 1층에 대형 커피숍을 비롯해 5층 식당가에는 수유실, 휴게공간을 따로 만들고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등 고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매장으로 만들기 위해 탈바꿈을 시도하기도 했다.
기업임직원과 소비자가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맞춤형 쇼핑몰인 '동반성장몰'도 이달 중 새로 오픈하기도 했다.
정진수 대표는 "급변하는 유통산업에 적극 대응하고 공적 기능 수행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 중소기업의 마케팅 필요 단계에 따라 맞춤형 지원체계를 만들어 효율적으로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판로지원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