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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티브로드 품에 안는다…본계약 체결 예정

SK텔레콤 CI.



SK텔레콤이 케이블TV 사업자 티브로드를 합병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태광산업은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합병을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해 본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관 인허가가 완료되면 통합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티브로드의 최대 주주인 태광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티브로드는 지난해 6월 말 약 314만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 케이블 업계 2위 사업자다. 티브로드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동일 기준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는 454만명으로, 가입자를 합산하면 약 76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남은 논의사항이 있고 아직 확정된 것이 없어 본계약이 완료돼야 세부 사항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