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형 폴크스바겐 아테온/폴크스바겐코리아
자가 인증을 완료한 폴크스바겐이 실적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2019년형 아테온의 자가 인증 완료와 함께 물량 확보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아테온은 13일부터 순차적으로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2019년형 아테온의 자가인증으로 다른 모델의 인증 역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물량 수를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테온의 물량 확보로 향후 실적에서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크스바겐은 자가인증 지연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올해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지난 4월 단 한 대의 차량도 판매하지 못했다. 이 같은 사태는 예고된 것으로 지난 1월 404대, 2월 62대, 3월 8대를 판매하는 데 그치는 등 감소세를 이어왔다.
2019년형 아테온의 출고가 늦어진 배경에는 지난 2월부터 독일 본사에서 자가 인증제도를 도입한데 있다. 폴크스바겐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인증 절차를 진행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는 설명이다.
폴크스바겐은 현재 아테온 모델로만 상반기 판매 전략을 세운 상태다. 2019년형 아테온은 13일부터 소비자에게 인도를 시작한다.
이에 폴크스바겐은 장기간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아테온을 4000만원 중반 대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5월 스페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월 한 달 간 2019년형 아테온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현금, 할부 계약 모두에 대해 13%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밖에 기존 아테온 고객을 대상으로 한 총소유비용 절감 프로그램인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이 그대로 지원된다. 이 프로그램은 폭스바겐코리아가 아테온 고객에게 더욱 프리미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고객이 차를 구매한 이후에도 유지보수의 부담을 줄여 총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보증·보상 혜택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모든 보증 항목에 대해 5년 또는 15만㎞(선도래 기준)까지 무상보증을 제공하는 '범퍼-to-범퍼 5년 무상보증'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코리아는 고객이 차를 실제 운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항목에 대한 수리비를 보장해주는 '바디·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바디 프로텍션 프로그램'은 사고로 인해 차체의 판금·도색이 필요한 경우 최대 150만원의 수리비를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며, '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은 평소 운행 시 파손 빈도가 잦은 전면유리, 사이드미러, 타이어 등에 대해서 최대 200만원의 수리비를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웰컴키트 및 블랙박스 무상 제공 등 매력적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슈테판 크랍 폴크스바겐 코리아 사장은 "2019년형 아테온은 더욱 까다로워진 내부 프로세스를 통해 검증이 완료된 모델인 만큼 고객들에게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