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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시티즌' 지원··· 동물얼굴 인식 AI 기술로 유기동물 문제 해결

스마트시티즌 커뮤티니 지원사업 모집 포스터./ 서울시



정년퇴직자, 경력단절여성, 시장상인, 대학생 창업동아리 등 다양한 서울 시민이 모여 만든 15개 스마트시티즌 커뮤니티가 제안한 정보통신기술 아이디어가 서울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 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스마트시티즌 커뮤니티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시티즌 커뮤니티는 서울의 도시문제를 인공지능과 로봇, 빅데이터 분석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고자 하는 시민 모임이다. 재단은 이들의 연구·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달 진행한 공모를 통해 15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 주제는 '스마트시티 특구로 지정된 양천·성동구의 지역현안 해결'과 '다산콜센터 상담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화번호 수집·현행화 작업' 등이었다.

목동아파트 주민들은 오래된 아파트의 안내방송장비 개선을 위해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원격제어기 아이디어를 내놨다. 신흥시장 상인들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내부를 VR로 보는 홍보 콘텐츠와 시장에서 쓸 수 있는 앱 결제 서비스를 제안했다.

인공지능 분야 전공 대학생 모임에서는 동물 얼굴인식 기술로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로봇고등학교 학생들은 소방차 진로 확보를 위해 IoT와 AI 기술을 이용, 도로통제시스템을 구상했다. 경력단절여성들의 모임에서는 독거어르신을 위한 인공지능 스피커를 제안하는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재단은 15개 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3개월간의 기술교육, 멘토링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최대 500만원의 활동비도 지원한다.

향후 사업화 가능성이 큰 우수 과제는 정책에 반영하거나 스마트시티 기업 기술과 매칭하는 '스마트시티 혁신 서비스 지원사업'과 연계해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서울 시민의 창의적인 도시문제 해결 아이디어가 스마트시티 서울의 정책과 연계되고 혁신서비스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이 주도하는 연구·개발 문화의 저변을 확대해나가겠다"며 "시민, 자치구, 기업과 긴밀한 협치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소중한 제안을 혁신적인 서비스와 시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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