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산업부·기재부·과기부 등 9개 부처 협동
간담회, 상담회 등 5월~10월간 40회 집중 가동
수출활력촉진단 2.0 추진 주요방향/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나섰다.
정부는 수출 현장에 찾아가 무역금융·해외 마케팅 등 애로를 해소하는 범부처 '수출활력촉진단 2.0'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출활력촉진단은 ▲소비재 ▲신 수출동력 ▲주력산업 ▲스타트업 ▲강소기업 등 5개 분야로 특화해 25개 업종 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운영된다.
정부는 최근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수출 현장의 애로 해소와 수출 활력 회복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수출활력촉진단 2.0'을 가동한다.
'수출활력촉진단 2.0'은 간담회, 상담회, 사후지원을 통해 추진된다. 간담회를 통해 업종 내 공통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업별 1:1 상담회를 통해 개별 기업에 맞는 지원을 한다. 아울러 수출활력상황실을 통합관리해 사후 지원도 한다. 수출활력상황실은 한국무역협회,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5개 수출지원기관의 전문위원으로 구성한다.
신수출동력 수출증감률과 소비재 수출액 추이/자료=중소벤처기업부
특히,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빠르게 수출이 증가하며 핵심 수출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소비재, 신 수출성장동력, 주력품목 중 활력 회복이 시급한 품목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소비재는 화장품, 농수산·식품을 중심으로 2월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여 먼저 지원한다. 1:1 상담회와 함께,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전문 무역상사 활용 등 소비재 분야 해외 진출 설명회를 연계해 추진한다.
신 수출동력 상품은 이차전지와 바이오·헬스, 전기차를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99억 달러를 기록했다. 신수출동력 품목은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화장품, 농수산·식품, 전기차, OLED, 플라스틱제품 등이다. 산업부와 해수부, 국토부 등이 각자 품목을 맡아 무역금융·해외마케팅 등 지원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육성·R&D·인증·규제개선 등을 종합 상담한다.
반도체나 석유제품 등 주력산업 분야는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 통상분쟁 대응, 산업 고도화 등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전문 상담회를 개최한다.
스타트업 분야는 내수 기업의 수출 기업화 컨설팅, 스타트업 투자유치 등 초기 단계 수출기업을 위한 맞춤형 상담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지역 강소기업을 찾아 내수·수출 초보 기업을 발굴하고, 수출 컨설팅과 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상담회도 추진한다.
'수출활력촉진단 2.0'은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해외 마케팅 정책 협의회를 열어 분기별 추진현황을 점검한다. 유튜브·SNS·블로그를 활용해 수출 현장의 분위기와 우수 애로 해소 사례를 알릴 예정이다.
'수출활력촉진단 2.0'은 오는 30일 첫 번째 행사에서는 충북 오송을 방문해 화장품 업계의 수출애로를 해소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출 유관기관의 기업별 1:1 맞춤형 상담회와 화장품 업계 간담회가 열린다. 아마존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전문 무역상사, 파워셀러의 수출대행 상담도 할 수 있다.
'수출활력촉진단 2.0'은 화장품 업계의 ▲무역보험 지원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 바이어와의 매칭 ▲해외 인증 지원 확대 등 요구에 맞춰 단체무역보험 제공,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 대전 개최 등 지원 방안을 내놓는다. 아울러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화장품수출가이드북을 통해 국가별 화장품 인증 요건에 대한 정보를 상시 제공한다.
수출활력촉진단 1.0과 2.0 차이점/자료=중소벤처기업부
한편, 정부는 범정부 수출 총력 지원체계의 일환으로 지난 1월에서 3월까지 1차 수출 활력 촉진단을 가동했다. 1차 수출 활력 촉진단은 전국 15개 시도에서 2000여개 수출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원하고 핵심 애로사항을 수출 대책에 반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