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물류/항공

피터앨버스 KLM 대표이사 "바이오연료 사용량 늘린다"

지난 30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한국 취항 3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피터 앨버스 네덜란드항공(KLM)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KLM



"바이오 연료 사용량을 오는 2022년 2~3% 수준으로 늘릴 것이다"

피터앨버스 네덜란드항공(KLM)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0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한국 취항 35주년을 맞아 진행된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항공업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바이오 연료 사용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친환경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KLM은 바이오 연료 사용 비중이 0.0025%로 세계 항공업계에서 가장 많다. 그러나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그친다고 판단해 그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KLM은 바이오 연료 생산 기업인 스카이엔알지와 손잡고 2022년까지 바이오 연료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앨버스 대표이사는 "공장 완공으로 바이오연료 도입이 늘면 기존 연료를 사용하는 것보다 이산화탄소가 85%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장에서 연간 약 10만톤의 바이오 연료를 생산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중 7만5000톤을 KLM이 구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KLM 네덜란드 항공은 지난 1919년 설립 이래 창립 당시명칭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현존 가장 오래된 항공사다. 1984년 한국에서 첫 취항을 시작해 올해로 취항 35주년을 맞았다.

KLM은 165개국에 취항하고 있으며 168대의 여객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바이오 연료 사용 항공편을 운행하며 친환경화를 주도해왔다.

피터 앨버스 대표이사는 "KLM 지사장으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과 일본을 함께 관할했던 만큼 한국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것이 사실"이라며 "1984년 최초 취항 이후 한국 항공산업의 역동적 발전에 KLM이 함께 할 수 있었던 데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앨버스 대표이사는 내달 1일부터 열리는 IATA 서울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향후 20년 간 항공산업의 방향을 논의하는 무대다. 개최에 노력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의장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지난 4월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장남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의장직을 수행한다.

앨버스 대표이사는 이번 총회에서 항공산업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앨버스 대표이사는 1992년 항공기 탑재 매니저로 입사했고 2011년 최고운영책임자를 거쳐 2014년 대표이사 겸 CEO에 올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