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은 북촌과 반포본동의 역사를 담은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보고서 3권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보고서는 장소를 인문학의 시선으로 탐구한 기록물이다.

'북촌,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터전' 보고서는 1863~1962년을 중심으로 북촌의 지형과 지리 등 장소적 변화와 사람들의 삶의 궤적을 담아냈다. '북촌 11家의 오래된 기억'은 북촌에 살았던 11개 집안 후손 18명의 구술을 바탕으로 북촌의 일상을 기록했다. '반포본동, 남서울에서 구반포로'에는 1974년 세워진 반포주공1단지에서의 초기 아파트 생활이 그려졌다.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보고서는 서울책방과 서울역사박물관 뮤지엄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반포본동 2만5000원, 북촌 2권 세트 4만5000원이다. 전자책과 관련 사진은 서울역사아카이브 홈페이지에 등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