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싱크탱크협의체 정책토론회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3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싱크탱크협의체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싱크탱크협의체는 지난해 7월 서울시 23개 투자·출연기관이 발족한 기관이다.
이번 토론 주제는 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서울시 지원방안이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협의체 참여 기관장, 연구진, 관련 전문가, 시민 180여명이 고령 친화 도시로 가기 위한 환경을 분석하고 함께 정책을 고민한다.
우선 서울연구원, 서울의료원,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이 '서울시 노인건강을 위한 지역사회자원 활용과 정책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노인의 건강 현황과 환경 등 지역사회 자원을 확인하고 건강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의료원, 서울연구원이 '고령친화 주택개조 활성화를 위한 공공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노인의 거주 환경을 살펴보고 낙상사고를 줄일 수 있는 환경 개선 대안을 제안한다.
서울연구원과 서울특별시50플러스재단은 '장노년층의 디지털 역량(digital literacy) 실태 분석과 정보화 교육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서울연구원 주재욱 박사는 "장노년층을 디지털친화그룹, 디지털소외그룹으로 나누어 맞춤형 교육체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산하기관 및 자치구에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중심의 교육 추진과 함께 디지털 의사소통의 매너, 윤리의식, 보안의식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후 서울연구원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여성노인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를 좌장으로 권오정 건국대학교 교수, 김혜숙 민들레워커 대표, 김홍수 서울대학교 교수, 박신윤 WOKTOK 대표,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이 고령사회 대비 지원 방안에 대한 토론을 이어나간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복잡다기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협력과 융합이 불가피하다"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결과가 시민 생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제안 전달 등 후속 과정을 충실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